목포소방서(서장 이기춘)는 지난 4일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 돈사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한 신고로 대형화재를 막아낸 숨은 선행을 찾아, 소방서장 표창을 전달했다. <사진>
신고자는 신안중공업에 근무하는 최종균씨(34)로 평소와 같이 퇴근하던 길에 돈사 주변, 평소에 보지 못했던 검은 연기를 발견하고 해제119안전센터에 전화해 연기 확인을 요청,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로 확인되었다.
정작 돈사 직원들은 식사중이었던 관계로 화재 사실을 나중에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으나 신고한지 1분만에 도착한 소방대의 출동에 관계자들도 깜작놀라게 해 주위의 대단한 칭송이 있었다.
소방대와 돈사 직원들의 합동 진화작업에 의해 화재는 건물 일부만 소실되고 신속히 진압되었으며, 돈사 내부에 있던 돼지 1천여두의 피해는 없었다.
소방서 관계자도 “돈사 화재를 여러번 경험했지만, 돼지 피해가 없는 경우는 처음이며 경제적 어려운 시기에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밝은사회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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