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몽탄면 사천리 1037번지 1천122㎡ 부지에 국비 3억1천800만원을 포함한 총 5억3천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상 2층 연면적 385㎡ 규모의 몽탄보건지소를 이전·신축하고 지난 19일 35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서 최종선 무안부군수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지역주민이 만족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건강과 희망을 드리겠다는 취지에서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게 되었다”고 이전·신축사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 부군수는 “보건지소는 읍·면의 보건·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공공보건기관이다”며 “보건지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전·신축해 이날 개소한 몽탄보건지소는 구 보건지소와 비교할 때 규모면에서 부지면적과 연면적이 각각 601㎡와 185㎡가 더 클 뿐만 아니라 기능면에서 일반진료실, 치과진료실 및 한방진료실 이외에도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유산소 운동기 등 첨단물리치료장비 9종이 설치된 물리치료실을 새롭게 배치했으며 주민의 이용편의를 위해 넉넉한 대기 공간과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지난 1998년 몽탄면 사천리 182-4번지 521㎡의 대지에 연면적 199㎡ 규모로 지어진 구 몽탄보건지소는 건축물이 낡고 협소할 뿐 아니라 주차장 등 이용시설이 전무하고 주민의 접근성까지 떨어지다 보니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많아 몽탄면 4천100여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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