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들 ‘시민과의 대화’서 오현섭 시장에 당부
‘내가 먼저 First운동’ 적극 동참 등 ‘분위기 고조’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확실히 준비해 가장 성공한 지구촌 축제로 만들어 나갑시다”
지난 2월부터 두달간 여수시 일선 읍면동을 순회하며 개최한 참여와 도약을 위한 ‘2009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여수시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이자 의지의 표현이다.
충무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박진호씨와 이근자씨는 ‘내가 먼저 First운동’ 확산 다짐을 위한 결의문 낭독을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내가먼저 퍼스트운동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운동의 확산을 통해 보다 밝은 여수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시민 박기수씨는 오현섭 시장에게 “모든 시민이 시장님께 바라기만 했다”면서 “시장님께서도 우리 시민들에게 바라는 사항이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해드리겠다”고 밝혀 시민들의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여수시정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섬지역인 화정면 제도, 상화, 하화도 주민들은 뱃길로 오현섭 시장이 직접 섬을 찾아오자 ‘처음 있는 일’이라며 포옹을 하는 등 기쁨을 나눴다.
이들 역시 섬 숙원사업을 건의함과 동시에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조기 가설로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데 시가 좀더 열심히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화양면 주민들은 “‘내가먼저 퍼스트운동’ 실천을 위해 Clean 수 Day에 스스로 동참하고, 바다정화사업과 푸른 산 가꾸기 등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지리적으로 여수 나들목과 인접하고 여수국가산단이 있는 삼일동 주민들은 현안인 산단 이주택지 보상 등을 건의한 데 이어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환승주차장이 들어서는데 대한 질문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이번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의지와 각오를 읽을 수 있었다”면서 “특히 박람회 성공을 위해서는 클린 수데이 활동 등 내가먼저 퍼스트운동을 활성화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박람회조직위, 전남도와도 긴밀히 협력해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어느 때보다 훌륭하게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시와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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