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 13일 벨기에 브뤼셀로 출국
본격적 유치경쟁 나서…5월23일 개최지 결정
광주시가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신청서를 14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본부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경쟁에 나선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박광태 광주시장이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신청서 제출을 위해 13일 벨기에 브뤼셀로 출국한다.
(재)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인 박 시장은 14일 오후 3시(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FISU 본부를 방문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담은 유치신청서(Bid File)를 제출할 예정이다.
FISU는 이날 하루 2015년 하계 및 동계U대회 유치 후보도시의 신청서를 받는다.
지난해 10월 FISU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도시는 대만 타이페이, 캐나다 애드먼튼, 브라질 리오·브라질리아, 폴란드 포즈난, 스페인 비고·그라나다 등 모두 6개국 8개 도시. 이 가운데 캐나다 애드먼튼과 대만 타이페이가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여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상대 도시 가운데 캐나다 애드먼튼과 대만 타이페이가 비교적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치고 있어 긴장하고 있다”며 “경쟁도시가 어디가 되든지 최선의 전략과 노력으로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유치신청서 제출이 끝나면 후보도시별로 현장실사가 이어진다.
광주는 4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동안 5명의 FISU 집행위원이 광주 현지를 방문해 경기장과 숙박시설, 도시 인프라, 유치 열기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개최지는 5월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집행위원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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