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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경제살리기 ‘노사민정’ 협력선언 |
2009년03월04일(Wed) |
| 고용 안정·일자리 창출 등 적극 나서기로 |
광주지역 각 경제주체들이 4일 침체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협력선언문’을 발표했다.
광주지역 노·사·민·정 대표들은 이날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상생협력 및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광주경제살리기 노·사·민·정 협력 선언문’을 발표하고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살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선언에는 광주시와 광주방노동청,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 광주상공회의소, 광주전남경영자총협회,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광주경제살리기운동본부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협력선언에 따라 한국노총은 대화와 협력을 통한 노사문제 해결과 일자리 안정을 위한 임금인상 자제, 생산성 향상, 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사용자단체인 광주상공회의소와 광주·전남경영자총협회는 투명한 윤리경영과 근로자 복지증진, 기업의 경쟁력 향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으며 특히 경영상 이유로 인한 해고를 자제해 기존 고용수준이 유지되도록 노사간 신뢰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과 광주경제살리기운동본부 등 민간단체도 노사의 이같은 상생협력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고용유지와 일자리 나누기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광주지방노동청은 선진노사관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취약계층과 실업자 등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규제개혁, 인력양성, 투자유치, 물가안정 등의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국내외 실물경기 위축으로 휴폐업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실업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의 힘만으로는 위기극복에 한계가 있다”며 “지역의 노·사·민·정이 합심해 시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호소했다.[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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