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욕설을 내뱉어 물의를 일으킨 윤영월 전 광주 서부교육장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광주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이형철)는 “지난해 10월19일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 도중 욕설을 했다가 국회모욕죄로 고발된 윤 전 교육장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윤 전 교육장이 학교 납품비리와 관련, 일부 의원들로부터 추궁을 받은 뒤 순간 흥분된 감정을 이기지 못해 욕설을 했을 뿐 난동을 피웠거나 고의로 의사진행을 방해한 것으로 보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무혐의 처분 사유를 밝혔다.
윤 전 교육장은 지난해 욕설 파문 이후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받은 뒤 최근 전문직 인사에서 일선 교장으로 발령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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