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국회에서 열리는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국민운동본부 출범식을 앞두고 전남 시장·군수협의회가 26일 구례군에서 정례회를 갖고 대응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정례회에서 시장·군수들은 현재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국민운동본부 지부가 결성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 결성을 촉구하는 한편, 서명운동 동참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까지 22개 시·군 가운데 8개 지역만이 국민운동본부 지부를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22개 시장·군수 가운데 여수와 담양, 해남, 화순은 아예 대리참석자 조차 보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지역정가에서 시장·군수들간에 정당공천제폐지 주장에 대해 강도가 다른 것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일부는 정당의 눈치를 보지 않느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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