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프로젝트 시민 설명회’가 지난 25일 오후 3시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시민 및 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서 윤순홍 나주시 경제건설국장은 영산강 프로젝트가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홍수와 가뭄 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대규모 치수사업으로 자연재해 예방을 최우선시하며 ▲개발과 병행해 수변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문화활동 공간을 확충, 국민 여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치수대책을 겸한 환경 친화적인 개발을 위해 주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완벽하게 정화하고 ▲자연과 문화, 그리고 역사가 어우러지는 친수 공간 조성 및 주변의 관광자원을 병행하여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시민·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본 계획에 최대한 반영키로 했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의지를 바탕으로 예산을 요구하는 등 영산강 프로젝트를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신정훈 시장은 인사말에서 “나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영산강 프로젝트는 수질개선을 통한 하천 살리기에 머물지 않고 친수공간 조성과 문화자원 활성화, 도시 리모델링과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생명 프로젝트’”라며 “샛강과 도랑을 함께 살리는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해 ‘대운하’ 의구심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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