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2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원광디지털대학교 성시종 총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지역 인적자원 개발과 차 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전국 최대의 녹차주산지인 보성군과 국내 최초로 차 관련 학사과정 ‘차문화경영학과’를 개설·운영하고 있는 원광디지털대학교가 다양한 협력프로그램의 교류와 개발을 통해 상호 발전해 나가기로 협약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성군은 원광디지털 대학교 차문화학과의 학생들에게 다도체험과 제다실습 등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원광디지털 대학교는 차문화, 요가, 한방건강 등 특화된 교육컨텐츠를 기반으로 보성군민 평생교육 교양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종해 군수는 “차 전문인력 양성과 중국, 일본 등 차 관련 국가들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는 원광디지털대학교와의 협약은 녹차수도 보성군 발전을 위해 매우 뜻있는 일”이라면서 “앞으로 보성녹차 산업은 물론 한국 차 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가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성시종 총장은 “차인들은 보성을 고향처럼 생각하고 있으며, 원광디지털 대학교 관계자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차산업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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