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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아파트 옥내소화전의 관창(노즐) 도난 주의 2009년02월19일(Thu)
<담양소방서 구조대 김만식>
　최근 경제불황과 고철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옥내소화전내의 관창(노즐) 도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용 관창은 화재발생시 초기진압이 가능하도록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방시설로 관창이 없을 경우 살수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어 화재를 대비하여 설치한 시설을 사용하지 못함으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

옥내 소화전의 경우 도난방지 장치가 없고 항상 개방돼 있는 탓에 절도범이 비교적 쉽게 훔칠 수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게다가 소화전에 대한 주민들의 무관심으로 관창 도난에 대한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으로 이에 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아파트에서는 도난방지를 위해 주기적인 자체 점검, 경비원 자체순찰 강화, 자체방송을 통한 도난사례 홍보를 통한 주민신고를 유도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입주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도난방지 예방대책으로 일부 아파트에서는 관창도난방지를 위해 옥내소화전함에 리밋스위치를 설치하고 소화전함을 열게 되면 경종이 울리게 하는 시스템을 설치하여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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