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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드라마 청소년들의 정서 고려해야 2009년02월19일(Thu)
<고흥경찰서 이정용>
　최근 방송 및 드라마를 보면 단지 시청율 상승만을 고려한 듯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거나 금지되어 있는 행동을 미화시키거나 영웅화 시키는 장면이 많이 있다.

인기프로인 한 드라마를 보면 폭력, 집단따돌림은 물론 심지어 학교내에서 성폭행을 하려는 장면까지 여과없이 방송되고 있다. 물론 이 프로의 주시청층은 청소년이다.

또한 케이블방송사들의 방송을 보면 청소년을 자극할 만큼의 노출, 성적표현, 범죄, 불륜 등이 주를 이루고 있고 이 또한 거의 여과없이 청소년들에게 시청되고 있다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에게 날마다 범죄, 성적 노출, 비행행위 등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격이다.

모방범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 또한 방송이다. 반복적으로 접하게되는 범죄·비행행위로 인하여 죄의식의 희박화, 범죄의 잔인화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요즘 방송프로는 속칭 ‘막장’이 아니면 안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그만큼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의도야 어쨌든 청소년들의 정서를 고려한 올바른 방송문화가 하루속히 정착되었으면 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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