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주거 환경의 영향과 뜨거운 음식을 선호하는 식생활습관으로 인해 가정에서의 화상 발생빈도가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한다.
또한, 겨울철에 접어들면 전열 기구를 사용하는 빈도가 많아질 뿐 아니라 화재 발생빈도가 높아지면서 영유아, 노인, 정신질환자, 간질발작의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화상에 노출되기가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가정에서는 민간요법(소주, 감자 등)을 사용해 화상 부위를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화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필요한 응급조치를 하고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감염 등으로 인한 심각한 휴유증을 최소화할수 있는 방법이다.
피부가 빨갛게 된 경우는 가벼운 1도 화상으로 찬물에 담근다거나 화상을 입은 부위에 찬물을 흐르게 하여 열을 식히고 화상연고나 바세린을 바르는 치료만으로도 일주일 정도면 치유가 가능하다.
또한 화상의정도가 심한 2도 이상의 경우 옷을 벗기지 말고 찬물에 적셔 상처를 안정시킨다. 옷을 제거할 때는 화상을 입은 부위의 주위까지만 가위로 절개하여 제거한다. 20분정도 찬물 작은 경우에는 소독 거즈나 붕대를 사용해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화상부위를 보호한다음 병원을 방문한다.건조한 겨울철에는 보습효과가 좋은 로션을 자주 바르고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소아의 경우에는 보기보다 화상의 정도가 깊은 경우가 많고 적절한 조치를 해주지 못하면 화상의 깊이가 깊어지므로 가능하면 병원을 즉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전기에 의한 화상의 경우도 피부와 근육 심부조직이 손상되었을 수 있으므로 곧바로 119응급구조사의 도움을 받거나 전문의 진료를 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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