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광역시의 도심공동화와 도시철도 연계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해 광주시 현안사업인 도시철도 1호선 나주·화순 연장과 동구 원도심 재개발사업, 송암공단 재정비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6개 도시 광역시장으로 구성된 광역시장협의회는 이날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광역시 공통현안에 대한 정부지원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광주·전남 광역생활철도 건설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원, 광역시내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 등을 건의했다.
또 광역시장협의회는 공통안건으로 ▲개발제한구역 추가해제 확대 및 권한 위임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지원 ▲광역시내 일반국도·소방도로 사업비 국비지원 확대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국비지원 확대 ▲학교용지 확보 및 경비부담제도 개선 ▲지하철 무임제 시행에 따른 무임손실분 보전 ▲광역시내 기업도시 개발 허용 등 7개 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지역발전의 거점으로서 광역시를 재조명하겠다”며 “도심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존 시가지의 재정비 필요성에 따라 가칭 ‘도시재생법’ 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심에 위치한 노후 산업단지를 도시형 첨단산업단지 형태로 재개발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을 검토하고 도시철도 주변지역 연계, 녹색성장에 맞는 교통정책 개선 등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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