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법 경작지를 푸른 숲으로” |
2009년02월17일(Tue) |
서구, 중앙공원 일대 대대적인 복구조림 나서
5만9천㎡에 4월까지 매화·살구 등 나무 식재 |
|
서구청이 중앙공원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복구조림에 나섰다. 서구는 불법 경작 등으로 훼손돼 가던 중앙공원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총 18만㎡에 대한 복구조림을 완료하고 오는 4월까지 5만9천㎡ 규모의 추가 조림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
|
광주 서구청이 그린씨티(Green-City) 조성을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17일 서구에 따르면 무분별한 불법 경작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중앙공원 일대에 대해 대대적인 복구조림에 나선 것.
서구의 중앙공원에 대한 지극 정성은 지난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던 중앙공원이 불법경작으로 인해 훼손이 심각해지자 불법경작지 일제정비와 함께 대대적인 ‘중앙공원 살리기 운동’을 펼친 것이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2007년부터 불법경작이 이뤄지고 있는 국유지 및 사유지 2만여㎡에 대한 원상회복과 함께 불법농자재 보관시설물 10개동을 철거했었다.
또, 수십년 동안 방치돼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공원내 군사시설물 6개동을 철거하고, 9만9천㎡ 불법경작지에 매타세콰이어, 왕벚나무, 편백나무 등 7천여주의 나무를 식재해 산림으로 원상복구 시킨바 있다.
특히, 금년 들어 중앙공원 및 금당산 일대의 71필지 9만5천500㎡의 불법경작지를 추가로 확인한 서구는 지난 1월 불법경작을 위해 설치된 1천500여m에 이르는 울타리와 자재창고 64개소를 철거하고 50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
서구는 우선적으로 동의절차가 끝난 29필지 5만9천㎡에 대해 1억8천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4월까지 매화, 살구, 왕벚나무 등 4천여본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중앙공원을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도심속 숲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코자 중앙공원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중앙공원을 서구의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빼어난 자연경관과 테마형 산책로,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중앙공원은 산행이나 산책을 즐기는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하헌식 기자]
|
|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
|
|
|
 이 슈
|
|
연재특집
|
코믹스-200727.jpg)
.gif)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