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운남 어린이도서관이 유아 및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영어동화 스토리텔링’이 아동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17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진행된 ‘영어동화 스토리텔링’의 모집인원은 50명. 그러나 매월 둘째 토요일에 진행되는 강좌에는 정원을 훨씬 초과하는 주민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오후에 열린 두 번째 강좌에는 학부모와 어린이 110명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루었다.
도서관 측은 ‘영어동화 스토리텔링’의 인기비결로 교수법을 꼽고 있다.
게임, 놀이, 노래 및 챈트(chant) 기법과 율동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즐기면서 영어와 자연스럽게 친숙해지는 계기를 만들기 때문이다.
영어동화책을 사용해 읽기, 말하기, 쓰기, 듣기 등 4개 영역을 한꺼번에 접할 수 있어 교육효과가 우수해 가정에서 아동을 가르치는 학부모들에게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운남 어린이도서관은 차원 높은 독서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원봉사자 운영, 어머니 독서동아리, 엄마와 함께 책 읽기 등 학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운남 어린이도서관 940-849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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