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일선 동이 마을 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제작하고, 민원서류 택배제를 운영하는 등 주민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책들을 앞 다퉈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광산구에 따르면 월곡2동(동장 김회일)은 이달 초 ‘저탄소 녹색성장 행복1번지’라는 제목의 리플릿 5천부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리플릿에는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공동체 사업, 주민자치프로그램 그리고 관내 초·중학교 현황과 쓰레기 수거 일자 및 생활폐기물 처리 요령 등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가 담겨있다.
또 마을 연혁과 동 주민센터 주요 업무 계획을 소개하고 저탄소 그린시티 광산을 위한 동참 프로그램도 수록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민원서류 택배 서비스도 등장했다.
하남동(동장 김상옥)은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인감증명을 제외한 14종의 민원서류를 집까지 직접 전달하는 택배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 받고 있다.
김명임(흑석동) 할머니는 “거동이 수월찮아 주민센터 가기가 힘들었는데 전화 한 통화로 필요한 서류를 가져다주니 참 좋다”며 “앞으로도 계속 애용하겠다”고 말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행정의 최일선을 담당하는 동 주민센터가 활발히 움직여야 주민이 편해진다”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구현과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동주민센터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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