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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빼앗긴 10대 강도 경찰에 덜미 2009년02월17일(Tue)
　광주 광산경찰서는 17일 새벽시간대 편의점 여종업원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광주 모 고등학교 2학년 A군(16) 등 3명을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 등은 지난 16일 오전 6시40분께 광주 광산구 모 편의점에 들어가 혼자 있던 여종업원 B씨(26·여)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요구하다 극렬히 저항하는 B씨에게 흉기를 빼앗기자 그대로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후 인근 도로에서 서성이던 A군 등을 검거했다.

[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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