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지역 임산부들은 해남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출산장려정책 중 신생아 양육비 지원사업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남군보건소가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보건소에 등록 관리 중인 임산부 578명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실시한 ‘임산부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가장 선호한 출산장려정책은 양육비 지원으로 전체 응답자의 65%를 차지했다.
해남군은 지난 2006년부터 신생아 양육비로 첫째아의 경우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 해에도 8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 응답자의 14%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을 꼽았으며 산전관리 및 건강상담은 12%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해남군이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면서 해남으로 제한하고 있는 임산부건강검진 지역의 확대와 출산용품에 대한 다양한 지원, 영유아건강검진의 지속적인 홍보를 개선해야 할 점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보건소 임산부 등록·관리율 향상에 주력하고 신혼부부와 한자녀 가정을 집중 관리해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출산 친화적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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