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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차밭 ‘빛의 축제’ 성료 |
2009년02월17일(Tue) |
| 28만여명 다녀가…지역 경제에 큰 몫…“다시 연말을 기약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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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9일 화려한 점등식을 시작으로 2개월여에 걸쳐 겨울밤에 수놓았던 보성차밭 빛의 축제가 지난 15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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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차밭과 오색 트리와 함께했던 소중한 기억들을 묻고, 또 다시 연말을 기약하며…”
지난해 12월 19일 화려한 점등식을 시작으로 2개월여에 걸쳐 겨울밤에 수놓았던 보성차밭 빛의 축제가 지난 15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7일 군에 따르면 보성차밭 빛 축제에는 비수기인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연인원 28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이로 인한 지역 경제에 약 75억여 원에 해당되는 직·간접 생산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록 지난해에 비해 경기불황과 유류값 상승으로 인해 관광객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다소 줄었지만 특색 있는 관광 상품 운영으로 지역의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분석했다.
보성차밭 빛 축제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차밭에 높이 120m, 폭 160m 규모로 대형트리와 은하수 터널 등을 조성하고 ‘새해 소망카드 달기’, ‘차밭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 결과 겨울철 관광명소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보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주기 위해 은하수 터널 소망카드 경품 추첨 이벤트 행사를 추진한 결과 7천258명이 응모했으며, 지난 16일 응모자 가운데 603여명을 추첨해 김치냉장고, TV, 녹차 등 다양한 상품과 지역특산품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경품 추첨결과 1등은 광주광역시에 사는 정난임씨, 2등은 순천시에 사는 김광일씨가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등 당첨자중 대다수가 경기, 서울, 부산, 강원, 광주, 전남 등 외지 관광객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보성차밭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빛의 축제기간 동안 설치했던 각종 시설물을 말끔히 정리하고, 올 연말에는 더욱 아름답고 황홀한 빛 축제를 계획해 많은 관광객이 보성을 찾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성큼 다가온 햇차의 계절을 맞아 오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보성차밭을 주무대로 해 전국 최대의 녹차축제인 제35회 보성다향제를 개최할 계획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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