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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 개최 |
2009년02월17일(Tue) |
|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 세부 실천과제 선정 협의 |
고흥군은 지난 12일 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우주항공산업 및 지역발전 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 위원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병종 군수, 전남도 임채영 과학기술과장, 산업연구원 송하율 박사, 인하대 노태성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용현 위원장 주재로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의 세부 실천과제로 민자유치 부분에 풍력·태양광 부품산업, 무인헬기·무인항공기 제조 공장, 우주항공 테마파크 유치를, 정부에는 로켓개발 연구센터와 우주테마 문화공원이 재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혜와 자문을 구하고자 협의했다.
특히, 추진상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는 최근에 건립이 확정된 ‘고분자 융복합소재 연구센터’ 사업과 전액 민간투자로 1단계 사업의 공사가 진행 중인 ‘고흥 경항공기 공장’ 건립 사업을 예로 들면서,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더 이상 구상이나 비전에 머무르는 계획이 아니라, 이미 실현단계에 와 있는 시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정부지원이 필요한 때라는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핵심 사업부지로서 중앙정부에서도 심도 깊게 검토중인 고흥만 간척지 부지확보와 관련해서는 낙후된 지역경제 여건과 간척지 조성 당시에 비해 현저히 변화된 산업구조, 그리고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문화적·경제적 파급효과를 봤을 때 조속히 용도변경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윤용현 위원장은 “우주항공산업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육성해야 하는 분야로, 범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면서 “‘고흥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협의회 위원들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산학연관 각계 전문가들의 피나는 노력을 바탕으로 문화, 산업, 교육연구시설이 집적화된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로드맵이 마련된 만큼, 지속적인 정부건의를 통해 사업이 조속히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협의회 위원들의 변함없는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월중에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해 중앙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한 다음 국가계획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고흥=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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