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법 제4형사부(김재영 부장판사)는 7일 지난해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체육행사에 참석,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광주시의회 이상동 의원(45)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죄를 적용,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모 생활체육단체 회장으로 활동해온 점을 이용해 특정 체육행사를 주도하면서 700만원 상당의 양주를 단체 차원에서 구입한 뒤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등 기부행위를 한 점이 인정돼 당선 무효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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