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희망 2009 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1억6천7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1억3천300만원 대비 125%의 실적으로 전국 평균 99%와 전남 평균 101%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다.
군이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풍요로움이 넘치는 미래를 향한 푸른 함평건설을 위해 전개한 이번 희망 나눔 캠페인에는 관내 주민과 기업인, 출향 향우 등의 정성어린 참여가 이어졌다.
남영건설(대표이사 김창남)과 광주 월광교회(담임목사 김유수)는 각각 600만원과 500만원을 지정 기탁해 남편 사별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는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 만성 질환자·장애인 세대 등에 전달했다.
또 함평군이업종협의회(회장 이승동)에서는 백미 50포를 백향목의 집 등 관내 사회복지생활시설 7개소에 지원하는 등 각계 각층에서 성금과 물품이 답지했다.
특히 군의 이번 이웃돕기 성금 모금 성과는 최근의 경기상황 악화와 노인인구가 28%를 넘는 초고령 지역, 낮은 재정자립도의 농촌 군 등의 열악한 지역 여건 속에서 이뤄낸 값진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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