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9일 장흥읍 행원리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기관단체, 생산단체,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에 개장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총사업비 43억2천만원을 투자해 3천700㎡의 부지에 산지 농산물을 공동 수집·선별·저장·가공이 가능한 생산 설비와 선별장, 집하장, 저온저장실, 작업장, 예냉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2006년 9월 생약초 한방특구 지정으로 버섯관련 식품 산업화와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산지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농림수산식품부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사업으로 건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사업으로 확정되어 2007년 12월 본격적인 건립의 기초를 다져 2008년 12월 준공하게 되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주체는 장흥군 대표 특산품인 표고버섯을 비롯한 산지종합유통조직으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정남진 장흥농업협동조합이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건립에서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사전준비 단계를 거쳐 이날 개장에 이르게 되었다.
장흥군 관계자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개장으로 표고버섯, 방울토마토 등 장흥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품목별 규모화와 품질 고급화는 물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고품격 상품생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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