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노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립노인요양원 밝은동산을 개원했다. <사진>
군에 따르면 2007년부터 벌교읍 대포리 622-2번지에 부지면적 3천256㎡, 연면적 888㎡, 지상3층 규모의 노인요양원 건립을 추진해 지난 6일 정종해 군수, 도·군의원, 법인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성대하게 가졌다고 밝혔다.
개원한 노인요양원은 10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었으며, 4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실과 물리치료실, 간호사실, 식당, 조리실 등을 갖췄다.
사회복지법인 여전도회작은자재단이 수탁해 위탁 운영하며,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노인들에게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가족들의 정신적·경제적 부담까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개원식에 참석한 정종해 군수는 “앞으로 이 곳이 우리 어르신들의 밝고 희망찬 보금자리로 발전하고 번영해 가는 전국 제일의 요양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초고령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 증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초고령 사회를 맞아 어르신 복지증진과 활기찬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전천후 게이트볼장 조성, 노인복지관 신축,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방문간호서비스 제공, 건강교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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