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반임수)는 육상발생 폐기물을 해양에 배출하는 운반선에 대해 해양으로 불법 배출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경비함정, 항공기를 이용한 입체적인 감시 활동을 전개한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폐기물 운반선에 AIS장치(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선박자동식별장치) 및 연계장치 설치를 의무화함으로 실시간으로 선박의 위치나 배출 밸브 개폐 유무를 수신 받아 지정된 해역(동해병, 동해정, 서해병)에서 적법하게 배출하는지 감시하는 시스템을 갖추었으나, 선박에서 불법으로 배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경비함정과 항공기, 방제정 등을 동원 폐기물 운반선을 추적 감시하기로 했다.
해경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은 폐기물 운반선에 폐기물 적재·운반시 폐기물의 해상탈락과 누출 여부, 폐기물 적재시 등록된 폐기물 적재지 및 폐기물 운반선 준수 여부 등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기존 목포 폐기물 배출업체 소유 선박 1척 뿐만 아니라, 동해병·정으로 항해하는 인천·군산 폐기물 배출업체 소유 통항 선박 6척에 대해서도 확대 감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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