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시정방침의 하나인 투명한 열린행정 일환으로 2009년 연초부터 읍면동 주민과의 현장대화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의 시의 살림살이를 시민과 함께 공감해 보는 자리 마련과 함께 2009년 연초에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여론청취와 건의사항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고자 주민과의 대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옥곡면을 시작으로 24일까지 개최되는 주민과의 대화에 해당 지역의 다양한 계층의 주민을 참석토록 할 예정이며 여기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겨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광양시가 철강·항만 물류도시로서의 발전을 거듭하면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추진 중에 있는 크고 작은 사업들로 인해 시민들의 행정수요가 증폭되고 있는 만큼 시정에 대한 시민의 욕구를 금년에는 생생하게 파악하여 해결해 갈 수 있도록 허심탄회한 대화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6월 10일부터 7월 8일까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모두 183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이중 133건은 완결, 17건은 불가 처리했으며 33건은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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