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여수시에 따르면 거문도 동도~서도간 연도교 가설공사가 6월께 발주될 예정이며 올해 14억원을 비롯해 완공 예정인 2014년까지 모두 450억원이 투입된다.
교량길이는 580m이며 다리로 이어지는 도로 길이는 620m다.
거문도 동도~서도간 연도교 가설공사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육지와 거리가 멀리 떨어져 지역낙후도가 심한 동도와 서도간 주민들의 교류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연계한 친환경적 관광자원으로 개발되는 것으로 관광객이 즐겨 찾는 거문도의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해 중앙 및 전남도의 보조 사업비 132억원을 포함해 15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도서지역개발사업을 통한 관련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며 “이 가운데 매년 늘고 있는 거문도와 백도 관광객과 섬마을 주민들을 위해 거문도 연도교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이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변경됨에 따라 시는 도서종합개발유형화사업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각 섬별로 특색 있는 관광개발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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