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가상현실응용 지역혁신센터가 중국 국영필름이 제작하는 왕정 감독·정소동 무술감독·유덕화 주연의 영화 미래경찰의 전신 3차원 스캔작업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호남대 가상응용현실 지역혁신센터는 “지난달 23일부터 3일간 홍콩 차이완 스튜디오에서 유덕화·번소황 등 미래경찰 주연 배우들과 함께 3차원 스캐닝 작업을 벌였다”고 5일 밝혔다.
이 작업은 연기자의 전신·손·얼굴을 3차원 디지털 데이터화해 사진·영상 데이터와 합성해 디지털 동작을 만들어 내는 컴퓨터 그래픽(CG)기법으로 고도의 정밀함을 요구하는 최첨단 영상합성기술을 필요로 한다.
호남대 가상응용현실 지역혁신센터의 이번 디지털캐릭터 작업은 미래경찰의 메인 CGI 특수효과를 담당하고 있는 (주)Kinomotive(구 메타파이브)와 공동 작업으로 진행됐고 후반작업을 거쳐 올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주)Kinomotive는 지난해 11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에 창업한 업체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아시아 블록버스터 이외에도 할리우드 영화의 CGI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호남대 가상응용현실 지역혁신센터는 2002년도부터 지식경제부.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고 광주의 문화중심도시 전략과 연계, 문화콘텐츠산업의 CGI 제작업체 활성화에 필요한 첨단의 가상현실 특수영상 제작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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