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교복 구매에 따른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착용 시기를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5월로 1~2개월 늦추도록 지침을 마련해 7일 관내 모든 학교에 시달했다.
교복 착용 시기를 늦출 경우 지금까지는 학생들의 성장에 따라 2~3벌의 교복이 필요해 학부모의 부담이 가중되었으나 동복을 2학기에 구입할 경우 1벌로 졸업이 가능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월부터 교복을 입을 경우 공동구매나 학부모의 의견 수렴 과정을 밟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는데 5월부터 교복을 입을 경우 공동구매를 원하는 학교는 ‘교복공동구매위원회’ 등 학내 기구를 만들어 절차에 따라 의견을 모으고 결정된 사항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내실있게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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