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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철성권역·장성군 햇살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 확정 |
2009년01월29일(Th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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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대동면 철성권역과 장성군 북이면 햇살권역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함평군은 대동면 월송리 등 4개리 7개 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2009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돼 5년 동안 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29일 밝혔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낙후 농촌마을의 정주기반 확충과 지역주민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생활환경 및 경관정비, 소득기반 확충, 지역 역량 강화사업을 펼치는 주민 참여형 공모사업이다.
이에 따라 철성권역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옥동마을 폐도 꽃길조성, 선비생활 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역커뮤니티센터 조성, 친환경 무세척 정미소 설치, 금젓샛강 생태체험하천 조성 등 18개 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는 주민의 열정과 의지, 행정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낸 합작품으로 주민의 쾌적한 정주여건은 물론 주민 소득증대에도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민·관 전문가가 합심해 전국 최고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 철성권역은 철성산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농촌 고유의 어메니티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사업 선정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설명회, 교육 이수, 주민 교육, 선진지 견학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장성군도 이날 “북이면 햇살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09년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북이면 햇살권역에 국·도비 포함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월리, 조양리, 수성리 등 7개 자연마을 10.3㎢ 권역에 대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북이면 오월리는 도·농이 오월동주(吳越同舟)하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도시민 인구유입을 위한 한옥단지를 조성하고, 유기농 벼 생산과 제조·판매까지 하는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북이면 조양리는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마을로 친환경 새송이 버섯과 친환경딸기 등의 농업을 2차·3차 산업과 연계해 소득 증대를 추진하고 수성리는 장성호 조정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한 도·농교류센터 건립과 망점산성 명소화로 농촌관광의 메카로 조성된다.
특히, 북이면 햇살권역 주변은 고불총림 백양사, 장성호, 남창계곡, 영화촌 금곡마을 등 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연접해 있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장성=이연기·함평=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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