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광양백운아트홀
협연곡 ‘제비노정기’·퍼포먼스 ‘허수아비’ 등 선봬
광양제철소는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학이여 사랑이여’,‘해상왕 장보고’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전남도립국악단’을 초청해 한국 고유의 맛을 살린 역동적인 연희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백운아트홀 공연에서는 국악 관현악과 가야금병창 협연곡인 ‘제비노정기’를 시작으로 국악과 서양음악을 접목해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은 창작곡 ‘상모’, 창극 ‘흥보와 놀보전’ 중 ‘놀보 박타는 대목’, 한국 전통 타악과 리듬을 서양리듬과 혼용한 퍼포먼스 형식의 ‘허수아비’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국악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우수한 기량을 갖춘 60명의 전남도립국악단 전 단원이 출연할 예정이라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도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며 탄생한 예향 전남을 대표하는 ‘전남 도립 국악단’은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았다. 86년 창단 이후 국내외 1300여 회에 달하는 공연을 통해 유서 깊은 남도국악의 맥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지역 전통 예술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전남 도립 국악단은 우리 나라의 훌륭한 전통예술을 세계 각지에 전파하는 일에도 앞장서 민간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찾아가는 공연활동을 실시해 평소 문화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서, 벽지지역까지 저변을 확대하며 국악의 대중화에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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