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방분야에서는 광주 첨단119안전센터가 문을 열고, 소방공무원 복제 개선, 민간전문기관의 안전점검을 공적 소방검사로 인정,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서비스 제공 등 변화된 제도가 시행된다.
4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1일부터 달라지는 소방분야를 보면, 보조인력으로 병역의무를 대체하는 의무소방대원 복무 지원자에 대해 신장조건이 완화되고(165cm이상~195cm이하 ⇒146cm이상) 체중기준이 삭제된다. 현재까지 소방관서 내부에서만 활용하던 화재통계와 e-book 서비스 등 화재 관련 정보는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된다.
또한, 소방위·지방소방위 이하 소방공무원에 대한 ‘대우공무원제도’를 도입해 현 직급 승진이후 5년이 넘으면 계급별 월 봉급액의 4.8%를 대우공무원 수당으로 지급한다.
3월부터는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이중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소방관서에서 실시하는 소방검사 이외에 한국화재보험협회나 소방시설관리사가 실시한 안전점검을 소방검사로 인정한다.
오는 3월 25일부터는 노래방이나 PC방 등 다중이용업소 영업주는 화재나 재난 등 그밖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도록 피난안내도를 비치하거나 피난안내 영상물을 상영해야 한다.
하반기에는 현재 소방공무원이 입는 주황색의 기동복을 비롯한 각종 제복이 8년만에 바뀐다. 19종 23개 품목에서 14종 17개 품목으로 축소하는 한편, 디자인과 색상을 바꾸고 빨리 마르고 보온성과 통기성, 신축성이 뛰어난 특수소재로 개선된다.
12월에는 광산업 등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돼 소방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첨단지구에 보다 빠르고 전문화된 최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첨단119안전센터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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