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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빙도로 주행시 교통사고 예방 안전운전이 최선 |
2009년01월04일(Sun) |
| <담양소방서 김창영> |
기축년 새해는 함박눈이 내리는 대설주의보로 시작했다. 결빙된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이 미끌리면서 교통사고가 빈발하게 발생할 우려가 높아진다.
지난 1일 오전 10시45분경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도로상 승용차와 1톤 포터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충돌사고로 인해 부상자 3명이 발생했다.
눈이 내리는 날, 결빙된 도로의 커브길, 응달진 도로, 다리 등을 주행할 때는 평소보다 감속운전, 안전거리 확보 등 주의가 요구된다. 시동을 걸어도 엔진은 금방 데워지지 않고 도로상 결빙 등을 보면 운행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더욱 안전운행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 안전운행 요령을 한 번 생각해보고 무사고 월동기를 보냈으면 한다.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첫째, 스노우 체인 장착하는 요령을 미리 예행연습해 둔다. 타이어체인은 구동축 바퀴, 곧 전륜구동 차량은 앞바퀴, 후륜구동 차량은 뒷바퀴에 감아줘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스노타이어나 체인이 없어 갑자기 눈길이나 빙판길을 달려야 할 경우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20% 정도 적게 하여 달린다.
둘째 눈길, 빙판길에서는 되도록 더블 브레이크(브레이크 페달을 짧게 여러 번 작동하여 정지시키는 것)를 사용한다.
셋째 급출발과 급정거, 과속은 절대 금물이다. 저단 기어로 천천히 달린다. 시야를 멀리 두며 도로가 얼었다는 증거인 ‘거울 현상’을 수시로 관찰하고 미리 속도를 줄인다.
넷째 커브길 을 돌다가 빙판이 나타나면 갑자기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말고 그대로 돌아 나가는 것이 유리하다.
다섯째 돌발 상황에 대비해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도록 한다. 타이어의 마찰력이 많이 떨어지는 눈길에서는 앞차의 바퀴 자국을 따라 주행한다.
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령시 출근 등은 평소보다 20~30분 빨리 나서고, 눈이 쌓인 도로, 결빙된 도로를 운행시에는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해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하는 바람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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