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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미래를 설계한 알찬 한 해” |
2008년12월30일(Tue) |
| 전갑길 광주 광산구청장 송년사 |
다사다난했던 무자년이 저무는 이때, 2008년에도 광산구가 행정의 전 영역에 걸쳐 전국적인 두각을 보일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기대와 안타까움으로 점철된 격랑 속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특히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전 세계적 경기침체는 대외 의존도가 큰 우리 경제에 직접적 영향을 끼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2008년은 소통의 문제로 국론의 분열이 고조된 해였습니다.
이러한 국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광산구는 지역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염원하는 구민의 기대에 적극 부응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국 최고의 자치구로 도약하는 방안을 담은 ‘2020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완성하고, ‘저탄소 그린시티 광산프로젝트’를 수립해 기후변화 대처와 지속가능한 발전동력을 확보하는 등 거시적이고 과학적 안목으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한 알찬 한 해였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열린 동장회의’를 개최하고, 구민 명예감사관제도를 도입, 언제라도 민원지원센터 기능 강화 등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이 감동하는 명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울러 적극적인 규제완화 활동과 1기업 1담당제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추진과 우리밀 산업화 양해각서 체결 등 농가소득 증진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무엇보다 2008년은 민선4기 출범 이후 민·관이 함께 만든 복지네트워크가 빛을 발해 저소득층의 자활기반 마련, 어르신 일자리 창출, 결혼이주여성의 빠른 정착 등 모든 복지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아우른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과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시킨 월봉서원이 살아있다’와 같은 품격높은 문화 창출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렇듯 전 부문에 걸쳐 구민의 성원을 바탕으로 일대 혁신을 이뤄낸 결과 국가생산성 고객만족부문대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복지종합평가 최우수기관, 기초생활보장분야 대통령상 등 24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고 21억3천만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산구민 여러분. 밝아오는 기축년에도 저와 800여 공직자가 앞장서서 여러분과 동고동락하며 쉼없이 연구하고 발로 뛰어 더 발전하는 광산구, 더 행복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금년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항상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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