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 모든 공사발주기간이 40일 이상 단축된다.
군은 지난 22일 오전 8시30분에 전 간부를 대상으로, 오후 5시에는 사업부서 전 담당급 118명을 대상으로 2009년 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 설계 후 설계심의 및 계약심사 등의 절차이행에 40일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이러한 절차 이행과 병행, 공사를 동시에 발주하되 설계심의나 계약심사 결과에 의거 나중에 공사단가 등 계약금액을 조정키로 했다.
아울러 필기구나 복사용지 등 사무용품을 내년도 상반기분은 금년 12월 중에 모두 구입키로 하고 대금지급 시는 현금영수증으로 처리해 영세 자영업자에게 3%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시켜 주게 된다.
또한 250여 건에 달하는 2억 이하의 소규모 시설공사를 자체설계로만 추진 시에는 약 4개월의 설계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2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부는 용역설계를 연말 안에 추진키로 했다.
군에서는 그간 3차례의 조기집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고 내년 1월 15일에는 건당 2천만원 이상의 모든 사업에 대한 발주계획 및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매주 1회씩 점검토록 하는 등 재정 조기 집행으로 지역경제의 활력회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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