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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의 젖줄’ 살리기 대역사 시작 |
2008년12월30일(Tue) |
29일 영산강 생태하천 조성 공사 착공식 가져
한총리 “4대강 살리기는 생존과 직결된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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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생태하천 조성공사 착공식이 29일 오후 전남 나주시 삼영동 영산대교 인근에서 열린 가운데 한승수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 최인기·이윤석 국회의원, 박준영 전남도지사, 신정훈 나주시장 등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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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젖줄’ 영산강을 살리기 위한 대역사가 시작됐다. <관련기사 2·4면>
국토해양부는 29일 오후 3시 나주시 삼영동 영산대교 인근 하천부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 생태하천 조성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한 총리는 이날 착공식에서 “정부가 4대강 살리기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이 사업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데 핵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과 직결된 필수적인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특히 “4대강 살리기는 단순한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이 아니라 경제를 살리고 균형발전을 촉진하며 환경을 복원하고 문화를 꽃피우는 한국형 녹색뉴딜사업이다”며 “영산강에 1조6천억원을 투입해 모든 사업을 2011년까지 마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된 영산강 생태하천 조성공사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중 낙동강 사업과 함께 선도사업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2011년까지 나주시 죽림동-운곡동 일원 6.7km 구간에 383억원을 투입, 생태하천 조성 6.7km, 제방 보강 3.2km, 호안보호공 6.7km, 자전거도로 6.7km, 산책로 21.0km, 축구장을 갖춘 수변공원 4개소, 생태습지 3개소, 초지원 3개소 등을 조성해 홍수 방지는 물론 하천환경 복원과 주민 문화예술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나주시의 ‘영산강 문화축제’, ‘황포돛배 띄우기 행사’, 영산강변의 삼한지 테마파크와 연계해 전통과 현대, 환경이 함께 어우러진 명품 관광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2면으로 계속[나주=김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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