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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서 새해 희망 빌어 보세요” |
2008년12월29일(Mon) |
| 우두봉·주작산 등서 해맞이 행사 다채 |
강진군에서는 무자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기축년 새해 첫 날을 여는 해맞이 행사(해뜨는 시간 7시 30분)가 강진읍 우두봉 등 5곳에서 열린다. <사진>
해맞이는 오는 1월 1일 아침 5시부터 9시까지 강진읍 보은산 우두봉, 마량면 장군봉, 도암면 백련사(해월루), 신전면 주작산, 성전면 대월마을에서 2009년 새해를 맞이하는 기원제와 소원 빌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강진읍 보은산(해발 439m) 우두봉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는 강진읍발전협의회(회장 김호제) 주관으로 일출 전 군민 화합을 기원하는 고천제, 일출 시 소원빌기, 강진새마을금고에서 제공하는 500인분의 떡국나눔행사 등을 갖게 된다.
강진의 명산인 신전면 주작산(해발 428m)에서는 신전면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제철) 주관으로 해맞이 기원제를 비롯해 소망풍선 날리기, 소망록 작성, 소망엽서 보내기, 모든 참석자 함께하는 떡국 및 굴 고막 구이 나눔행사 등이 펼쳐진다.
특히 주작산에서는 다도해에서 솟아오르는 새해 일출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고 날씨가 맑으면 제주도 한라산까지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곳이다.
마량면 장군봉(해발 210m)에서는 삼면이 바다와 산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마량미항의 아름다운 경치와 맞물린 일출 감상과 마량미항풍물패 공연, 기원제, 다과회와 더불어 떡국, 차, 음료 등을 마량지역발전협의회와 서중 부녀회에서 제공한다.
그 외에도 도암면 다산초당과 백련사 중간에 있는 해월루(정자)에서는 재야의 종 타종, 캠프파이어, 소원성취 연날리기, 기원제 등이 열리고 성전면 대월마을에서는 기원제, 불꽃놀이, 조찬(떡국) 등이 마련되어 있다.
강진군 신전면 김제철 지역발전협의회장은 “주작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는 기억 속에 오랜 동안 남을 해맞이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주작산에서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진=홍택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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