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소중한 자원을 절약하고 깨끗한 자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을 수집 판매해 눈에 띄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사진>
군에 따르면 “올해 종이류 172톤과 고철 19톤을 비롯해 빈병 115t, 캔 27t, 플라스틱 13t 등 총 346톤을 육지로 이송, 판매해 3천300만원의 판매기금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섬 지역에서 발생되는 재활용품을 선박을 이용해 육지로 이송 처리함으로써 시간적,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았으나 수거율 증가를 위해 전용 수거 집게차량을 군에서 직접 운용하고 읍·면에서도 청소차량을 이용해 수시로 육지로 운반 처리하고 있다.
군은 최근 파지와 고지 등 종이류 및 고철 판매 단가가 하락해 재활용품 수거에 어려움이 있으나 자원 절약과 쾌적한 환경조성 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함께 환경미화요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2천3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해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고 환경미화요원의 의욕을 북돋아 줘 연말 연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아울러 군에서 재활용품 수거 장려 지원금을 지급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가꾸기의 효과도 잇따르고 있다.
또 수집한 재활용품이 물에 젖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우선 팔금면 쓰레기 매립장에 사업비 6천여만원을 들여 재활용품 선별장을 조성할 예정으로 향후 각 읍·면에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올해 영농수확기 후 발생된 폐비닐 및 빈농약병 2천여톤을 군 청소차량 동원 선박을 이용해 육지 이송 처리해 농민개별보상과 마을발전기금으로 활용토록 했다.
이에따라 농약빈병 개당 50원, 폐비닐 kg당 150~300원씩 2천톤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4억6천5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도 토양, 대기환경 오염예방을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 수거에 나서 310톤을 수거하고 2천여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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