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함평군에서 폭설 복구작업 후 귀가하다 순직한 고 이익주 전 부산시 행정관리국장의 3주기 추모식이 지난 26일 오후 함평군 학교면 고막소공원 고인의 추모비 앞에서 열렸다. <사진>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영호남 화합과 우호증진을 위해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이갑준 부산광역시 자치행정담당관을 비롯한 부산시 관계자와 이석형 함평군수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모식 참석자들은 생전 고인을 회상하며 헌화 및 분향했으며, 단체 묵념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 이익주 국장은 2005년 12월 유례없는 폭설로 큰 피해를 당한 함평군을 방문해 복구 작업을 펼치던 부산시청 직원들을 격려하고 귀가하던 중 승용차 안에서 심장마비로 숨졌으며, 함평군은 이듬해 2월 초 국도 1호선 고막 소공원에 높이 9.5m의 추모 조형물을 설치하고 매년 추모식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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