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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 내년 농업예산 26.6% 대폭 증액 |
2008년12월23일(Tue) |
127억원 ↑…억대 부농 만들기 전 행정력 경주
인삼·딸기·더덕 등 특화 품목 집중 지원 계획 |
강진군이 2009년 농업예산을 지난해 보다 무려 26.6% 증가한 604억원으로 편성해 억대 부농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에 전 행정력을 경주하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농·림·축·수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수산 분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수지맞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예산을 지난해보다 127억원을 증액해 농업의 선진화와 선도 농업군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강진군은 오는 2010년까지 농업소득 1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고소득 농업인 200농가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농업경영컨설팅, 공중양액딸기 재배, 농업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2008년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고소득농업인을 육성하고 있는 강진군은 2009년부터 인삼, 딸기, 더덕 등 특색을 살린 품목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유기농인증면적의 확대와 과수·특용작물 등의 인증 다변화를 통해 강진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생산에서부터 유통단계에 이르기까지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고소득 창출을 위한 친환경 과채류 및 양액딸기 재배시설, 친환경 채소·과수생산기반 확충과 전국 12대 브랜드로 선정된바 있는 봉황쌀과 프리미엄 호평쌀을 비롯한 친환경 고품질 브랜드쌀 육성, 강진한우 명품화브랜드 육성사업에도 집중 지원하게 된다.
특색 있는 사업으로는 지역농협의 특성을 살린 원예작물 육묘장 설치, 농업육성, 장미·파프리카 등의 지역특화품목 집중 육성, 신규 전략품목 발굴, 미래형 원예작물 생산기반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2008년도에 중앙 및 도 평가에서 거둔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비교우위의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농업정책을 추진하게 되며, 시설하우스, 장미, 딸기, 오이 등 연구하는 작목반에는 지난해에 이어 타 시군과 차별화된 지원정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강진군은 행정과 농협이 협력하는 사업 강화는 물론 농협이 유통의 한 축을 맡아 앞으로 1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고소득 200농가 이상 육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군 박재룡 친환경농산팀장은 “농업예산의 확대는 농업을 중시하는 군정을 잘 나타낸 것이며, 농업인의 아픔을 군이 함께 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의 한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강진=홍택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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