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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교육청, 교육활동 성과 보고회 개최 |
2008년12월21일(Sun) |
| ‘FOUR품제 급수인증’ 기초·기본학력 정착 |
전라남도신안교육청은 미래사회에 적응할 창의적인 인간 육성을 위해 학생 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교육 활동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신안교육청에 따르면 “미래 사회에 적응하고 남과 함께 하며 교원·학부모의 방과 후 학교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연찬회 및 성과 보고회를 지난 19일 유달초등학교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보고회는 신안교육청 행정자문위원회 위원과 각급학교 교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색교육활동인 ‘FOUR품제 급수 인증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력 제고 및 교육공동체의 공감대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날 식전 행사로 전국 119동요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던 지도초등학교 합창단 외 3개교의 학생들이 그 동안 방과 후 학교를 통해 배우고 익힌 솜씨를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봉근 교육장은 신안교육 기본 방향의 목표가 되는 ‘미래사회에 적응할 남과 함께하며 남과 다른 창의적인 인간 육성’에 대한 교육적 철학에 대해 강조하고 신안교육청의 교육활동 성과에 대해서 직접 설명했다.
김교육장은 “FOUR품제 급수인증 교육을 통한 기초·기본학력 정착, 신안원격교육시스템을 활용한 도서(島嶼)교육 활성화 등 우수 장학활동과 함께 섬 학교 품앗이 운영과 39억여원을 들여 교직원 사택 개선 등 지역적 여건에 적합한 지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은 “학교 이외에는 별다른 학원도 없고 원어민과의 접촉 기회도 적어 교육적 환경이 열악한 관내 학생들이 FOUR품제 급수인증을 통해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기초·기본 학력이 정착돼 실적이 드러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밖에 신안등대장학회에서 초·중학교 FOUR품제 급수인증 우수 학생 35명에게 장학금 총 700여만원을 지급했고 관내에 거주하는 어린이들 25명으로 구성돼 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천사섬 어린이합창단’에게도 장학금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천사섬 어린이합창단은 지난 2003년 섬 어린이 동요대회를 계기로 창단돼 지역 내 각종 행사에 초청받아 많은 공연을 펼쳐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데 어린이날 청와대초청 특별공연, 2006년 미국과 러시아를 순회하며 세계 기아 돕기, 장애인 돕기,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의 자선공연과 지난달 일본 등지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FOUR품제 급수인증이란 1품 영어 급수는 각 학년별 영어 교과서 주요 문장을 통째로 외워서 말하는 것이고 2품 한자 급수는 공인된 국가 수준의 자격시험에 응시해 급수를 인증 받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3품 독서 급수 인증은 인증평가용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 학년별로 제시된 필독도서를 선택해 읽고 객관식, 단답형, 진위형, 선택형 등으로 출제된 문항을 평가 받고 독후감을 입력한 후 온라인상에서 급수를 받고 학교장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으며 4품 컴퓨터 급수 인증은 공인된 국가수준 워드프로세스,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 시험에 응시해 급수를 인증 받도록 하고 있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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