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최첨단 디지털장비를 활용해 추진 중인 다목적디지털지리정보 구축사업의 중간점검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토지리정보원, 연구사업단, 자문위원, 공무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중간보고회는 다목적 디지털지리정보구축 시범사업의 중간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등에 대한 협의를 위한 것으로 시범구축보고, 기술·학술 연구보고, 자문위원 토론회 등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디지털지리정보 구축 시범사업은 국토 지리정보원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장성군이 전국 83개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 최초로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관내 전 지역에 걸쳐 디지털항공사진 촬영을 완료하고 장성읍 일대에 1/1000 수치지형도를 시범 제작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지리정보 구축사업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5:5로 공동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왔던 것에 반해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성군은 이번 사업으로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으로 기존 아날로그 방식보다 훨씬 정밀한 수치 지형도 등의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3차원의 입체화된 영상 지도를 바탕으로 각종 도시 개발 관련 의사결정 지원, 관광홍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지리정보는 국가개발촉진 시범사업, 나노기술지방산업단지 조성 등 장성군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토대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이번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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