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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칼로리 총량 표시해야 2008년12월18일(Thu)
<광주서부경찰서 상무지구대 신창용>
　아이에게 과자를 사주면 앉은 자리에서 한봉지 정도는 뚝딱 먹어치운다. 아이들 비만 때문에 늘 신경이 쓰였지만 그정도야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최근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아이들이 먹는 과자의 포장지에 적힌 칼로리는 총량이 아니라 과자를 7~10회에 걸쳐 나눠먹는 것으로 계산, 1회 제공량만 적어놓은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과자 1봉지에 칼로리가 150kcal라고 되어있지만 이것은 과자를 7차례 나눠먹는 것을 기준으로 표시한 양으로 실제 과자의 총 칼로리는 1천50kcal나 된다는 말이다.

이를 모르는 엄마들은 과자 한봉지의 칼로리가 150kcal라고 믿고 아이들에게 먹일 것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들도 그런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식품회사들이 칼로리를 적게 표시하는 것은 비만을 걱정한 현대인들이 실제 칼로리를 보면 먹는 양을 줄일까봐 우려한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각종 가공식품의 칼로리를 총량으로 표기하도록 제도를 바꾸기 바란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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