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수익금으로 관내 거동 불편 노인들에게 보행보조기를 지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석형 함평군수는 지난 12일 함평 노인복지회관에서 노인 5명에게 시가 11만원 상당의 보행보조기를 전달했다.
군은 지난 봄 열린 2008 함평엑스포 수익금을 투입,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를 통해 2008년 들어 총 1천여 명의 거동불편 노인들에게 보행보조기를 지급했으며, 내년에도 500명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전달된 보행보조기는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제품이 아닌 노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소지품을 담을 수 있는 공간과 물통, 접이식 의자 등이 설치되어 있고 개인별 이름도 기재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장수군으로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활기찬 일상생활을 도와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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