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전남 동부지역에서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에 노력해 온 우수 ‘해양환경지킴이’에게 포상이 주어진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해양환경 보전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오염사고 신고 실적 등이 우수한 2명을 ‘올 해의 해양환경지킴이’로 선정, 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여수와 고흥 등 전남 동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60여 명의 해양환경지킴이 가운데 지난 1년 동안의 해양오염 신고건수, 해양환경 보전 활동 참여도,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정책과 정보 제공, 의견제출 실적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최우수자와 우수자로 각각 선정되는 이들 2명에게는 이달 중으로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여수해양경찰서장의 표창이 수여되고 소정의 포상금도 함께 지급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환경지킴이는 기름 등 폐기물의 불법 배출행위 신고,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홍보 활동은 물론 바다정화 및 방제훈련 참여, 해양오염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지킴이는 지난 98년 광범위한 바다와 항포구에 대한 오염 감시 체제를 보강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그동안 바다 가족은 물론 시민단체 관계자나 교사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현재 전남 동부지역에 160여명, 전국적으로는 모두 1천300여명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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