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경감 배승관)는 5일 “최근 악성 댓글과 온라인 도박행위 등 인터넷상에서의 각종 불법행위에 대처하고 다가오는 제17대 대통령선거 관련 사이버선거 사범 급증이 우려됨에 따라 이날부터 5월 4일까지 3개월 동안 인터넷상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악성 댓글 등 사이버폭력과 사행행위를 조장하거나 음란물을 유포하는 불법사이트 운영하거나 제17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UCC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엄정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남지방경찰청에서는 지난 해 악성 댓글 등 사이버폭력사범 258명, 지방선거 관련 사이버선거사범 57명을 단속한 바 있다.
한편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는 앞으로도 신속·정확한 수사로 피해자들의 정상적인 사이버활동을 보장하고 불법행위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네티즌의 인식을 심어주며 범죄 분위기 확산을 조기에 차단함으로써 깨끗한 사이버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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