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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 건조 2척 ‘올해의 최우수 선박’ 2008년12월04일(Thu)
5년 연속 ‘영예’…영국 조선전문지 선정
현대삼호중공업이 이란의 NITC사로부터 발주받아 건조, 올해의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16만4천t급 원유운반선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전남 영암에 본사를 둔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이 5년 연속 ‘올해의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4일 “지난 4월과 9월 선주사에 인도한 선박 2척이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조선전문지인 ‘SIGNIFICANT 2008’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선박’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선박은 이란 NITC사가 발주한 16만4천t급 원유운반선과 EUKOR사가 발주한 8천대적 자동차운반선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04년 이래 5년 연속 최우수선박에 선정되는 등 건조선박의 품질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6천500대적 자동차운반선 뿐만 아니라 2006년에는 16만3천t급 원유운반선, 2005년 8천200 TEU 컨테이너운반선, 2004년 6천400 TEU 컨테이너운반선과 31만9천t급 VLCC 등이 각각 최우수 선박에 선정됐다.

또 지난해에는 극초대형컨테이너선과 원유운반선이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현대삼호중공업의 선박 건조 기술이 세계적임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고품질 선박건조를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것이 어려운 시황을 극복하는 열쇠”라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김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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