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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정전기로 인한 화재예방에 만전을 2008년11월17일(Mon)
<벌교 119안전센터 이하충>
　겨울이 들어선다는 입동이 지난 지금 건조하고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화재발생 등 안전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여 올 겨울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하자.

특히 날씨가 건조해지면 정전기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주유소의 경우 인화 물질로 가득하기 때문에 정전기 화재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정전기 불꽃으로 인한 주유소 차량 화재는 지난 2000년 이후 30건으로 해마다 평균 5건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 지역인 광양 덕례리 및 순천 모 주유소에서도 주유 중 정전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다.

엔진이 정지된 상태에서 주유하던 중 차량의 연료주입구에서 불이 난 것이다.

이러한 화재는 주유 중 유류의 정전기 또는 주유기나 주유원의 복장에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강력한 정전기가 그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주유 중 엔진을 끄지 않아 엔진의 스파크가 주변에 체류중인 휘발유 유증기에 착화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주유소에서는 주유기와 주유원복에서 많이 발생하는 정전기로 인해 화재발생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정유기에는 정전기 방지용 스프레이를 2~3시간에 한번씩 분사하도록 한다.

주유원들도 불필요한 동작을 자제하고 노즐 끝을 주유구에 반드시 접촉시킨 채로 주유하는 등 정전기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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