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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야생화 연구소 개소식 2008년11월13일(Thu)
봉서리에 신축…본격적 시험연구 개발 들어가
　구례군 구례읍 봉서리에 신축된 전국 최초의 야생화연구소가 지난 1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험연구 개발에 들어갔다.                                 <사진>

야생화연구소는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식경제부, 전남도와 구례군이 협약을 체결, 구례군농업기술센터 부설 연구소로 건립해 야생화 생리물질 탐색과 압화소재 연구개발을 하게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기동 군수를 비롯한 박인환 도의회의장, 박민순 군의회의장, 지자체연구소 관계자, 야생화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된 야생화연구소는 부지 7천951㎡, 건축연면적 2천745㎡ 규모로 연구소 1동, 유전자원 보존온실 6동에 500여종의 유전자원을 갖추고 있다.

서기동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세계는 생물종 다양성 독점과 식물자원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구례 야생화연구소를 개소함으로써 야생화 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선점하고, 구례의 미래 비전인 ‘야생화천지 구례’를 실현할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리산에 서식하고 있는 원추리에서 특수성분을 추출, 드링크·바디워시 등 8종의 상품을 개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례=윤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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