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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수렵장서 사냥대회 개최 2008년11월11일(Tue)
전국 수렵인 150여명 참여
　영광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과 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수렵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일 사냥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전남야생동물피해방지협회 영광지회 주관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전국 수렵인 150여명이 영광 묘량 초등학교에 모여 서로 실력을 겨뤄 고라니 7마리, 꿩 28마리 등 6종 55마리를 포획했다.

이날 대회에서 조류 부문 1위는 오리 5마리를 포획한 서울 거주 임모씨가, 수류 부분은 고라니 4마리를 포획한 함평군 최모씨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까지 운영되는 수렵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계기도 됐다.

한편 영광 수렵장은 현재까지 수렵인 720명이 참여를 신청해 1억6천만원의 사용료를 수입으로 거둬들었고 신청자 중 659명이 관외 거주자로 지역 알리기,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광=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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